개청 27주년 맞은 제22회 양천구민의 날 다양한 행사

‘양천, 자연에 취하다’ 16일~19일 다함께 나누며 걸어요, 도시 숲 걷기, 별자리 여행 추진...양천, 공연에 빠지다’ 16일 세대이음 페스티벌 ?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양천, 경제가 춤춘다’ 15일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16일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화창한 봄 손에 손잡고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이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툴툴 털어버리고 봄날이 주는 설렘을 가지고 떠나고 싶은 요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부모님을 모시고 양천구 축제의 현장을 찾아 지역의 곳곳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가 제22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16일 오전 안양천을 찾으면 걸으면서 기부하는 착한행사 ‘2015. 다함께 나누며 걸어요’에 참여할 수 있다. ◆‘2015. 다함께 나누며 걸어요’

김수영 양천구청장

오전 8시30분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신정교 아래)에서 출발, 희망교를 반환점으로 다시 축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안양천 둑길을 따라 걸으며 걷는 중간 중간 그림전시, 음악연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한 것은 기부행사가 같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옷이나 책, 생필품 등을 기부 받아 해당물품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17일 오후 2시에는 ‘다함께 도시 숲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신트리 공원에서 출발, 계남공원의 팔각정, 자락길, 생태통로 등을 거쳐 우름바위 약수터로 도착하는 코스다.숲 해설가가 동행하는 이번 도시 숲 걷기에 참여하면 고즈넉한 양천의 숲길을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숲 생태계 이야기 및 걷기 코스 주요 장소에 대한 양천구의 역사이야기 또한 들을 수 있다.19일 오후 양천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별자리 여행이 열린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별자리 여행에서는 천체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양안경을 만들 수 있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관측도 가능하다.◆문화공연 ‘남녀노소 모두 다함께’ 양천, 공연에 빠지다. 16일 양천구 곳곳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우선 오전 10시에는 양천공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 공연을 보고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티벌’이 열린다. 구는 ‘굴렁쇠 굴리기, 새끼 꼬기, 회전판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세대별 테마존’, ‘아이와 어르신들의 그림, 도자기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음작품존’ 등을 운영하고 OX퀴즈, 풍선터뜨리기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축하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오후 2시에 목동 파리공원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청소년들의 ‘꿈’을 테마로 열리는 축제로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음악, 댄스,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만들기, 천문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운영,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당일 서서울 호수공원에서는 양천예술제&클래식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양천예술제는 ‘꿀벌 바람개비, 러시아 인형, 나비가면, 안전우산, 미니화분, 재기, 벌집벽화’ 등을 만드는 체험마당과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타투 등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그리고 밴드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연마당으로 구성돼 있다.오후 5시 클래식 페스티벌에서는 아카펠라 ‘원더폴’, M&P 오케스트라, 쓰리베이스 등의 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2015년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개최. ‘참여와 배려 그리고 나눔으로’ 양천, 경제가 춤춘다15일 오후 2시에는 양천해누리타운 2층에서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2015년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참가기업과의 1:1 취업상담과 현장면접이 가능한 기업채용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 입사서류 컨설팅, 공인노무 컨설팅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등 코너를 마련,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취업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6일 오전 10시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사회적기업인 그린스테이션, 이풀약초 등과 협동조합인 양천팜, 콩이에코카페, 양천구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의 입주 기업 등 총 4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해뜰마켓을 운영한다.양천구의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지역 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하며, 이와 동시에 사회적 경제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일날 온가족이 둘러앉아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처럼 양천의 생일을 기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나오셔 함께 하는 행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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