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변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향후 주가 변수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8만7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가치 산정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소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몰 영업손실이 백화점 상품 비중 증가 및 비용 관리로 전년동기비 37억원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 증가한 28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몰 영업손실의 축소 효과를 감안했기 때문”이라면서 “백화점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전년대비 2%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전날 신세계디에프에 9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 주체이고, 향후 그룹의 면세점 사업 주체가 될 전망”이라면서 “백화점 업황 부진의 지속으로 향후 주가 변수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라고 짚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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