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목사동면, 보행안전을 위한 사랑의 효 지팡이 전달

[한울고등학교(교장 이종태)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야산에서 채취한 감태나무 목재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지팡이 100여개를 지난 9일 목사동면에 기증했다. ]<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한울고등학교(교장 이종태)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야산에서 채취한 감태나무 목재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지팡이 100여개를 지난 9일 목사동면에 기증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9일 제10회 목사동면민의 날 기념식 때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안전을 위한 감태나무 지팡이가 전달됐다. 각 마을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돼 어르신들의 다리가 돼주었고 세대간의 장벽을 허물고 화합이 되는 의미있는 선물이 됐다. 지팡이 목재는 철분이 많아 번개를 여러번 맞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목재로써 단단한 줄기는 노인들의 백수를 누릴 수 있는 역할과 어르신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다리역할도 함께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중 면장은 “충절의 고장인 목사동의 어르신들에게 감태나무 지팡이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감태나무 지팡이 전달로 효 사상을 고취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하나 돼 희망찬 목사동면을 만드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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