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목사동면은 지난 9일 한울고등학교에서 제10회 목사동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 목사동면은 지난 9일 한울고등학교에서 제10회 목사동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목사동면은 해마다 신숭겸 장군의 숭고한 뜻과 충절을 받들고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여 면민 모두가 하나 돼 함께하는 희망곡성을 만들고자 매년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재천 노인회장이 면민의상을 수여했으며 이어 관내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각종 효행상과 공로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체육행사, 오후에는 면민화합의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울고등학교(교장 이종태) 학생들이 야산에서 채취한 감태나무 목재를 이용, 지팡이 100여개를 직접 제작해 목사동 노인회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 지팡이는 각 마을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제공돼 다리가 돼 주었고, 세대간의 장벽을 허물고 화합이 되는 의미있는 선물이 됐다. 김성중 면장은 “충절의 고장인 목사동에서 면민이 다 같이 일치단결 화합하는 면이 되어 오늘 행사를 즐기고, 올 한해 면민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1000여 명의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무원, 주민 등 모두가 함께 하나 되어 희망찬 목사동면을 만드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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