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5월 임시국회를 열고 소득세법·지방재정법 개정안 등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는 어제 4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과 민생 관련 주요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새누리당은 5월 국회를 열어 4월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소득세법, 지방재정법 개정안 등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오는 11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이번 달 안에 연말정산 재정산과 환급은 불가능하다. 그는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반드시 통과시켜 보육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날 법사위를 통과했지만 처리되지 못한 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크라우드펀딩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산업재해보상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100여개의 민생 법안들 처리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 통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 새롭게 출범하게 될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지도부는 신뢰와 합의 정신을 지키기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5월 임시회에서는 기 합의된 법안 처리에 꼭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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