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 운영...- 잘하는 일 찾고 원하는 직장 콕 찝어, 학교에서 직장으로 바로 연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바로 직장으로 이어지는 LTE급 취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이 그 것.
김영배 성북구청장
지역 내 특성화고가 학교별 특성에 맞춰 지원받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면 구가 이를 바탕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립, 진행하고 구청 내에서 특성화고교생의 인턴십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은 4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6월까지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성, 취업스킬 코칭 및 직무적성검사,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실무교육을 하고, 7월부터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교생 인턴제를 운영하는 순서로 이어진다.인턴십 수료 후에는 기업과 특성화고를 연계하는 ‘일구데이’를 개최한다. 맞춤형 구직 알선 프로그램인 일구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 간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취업률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성북구는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북구상공회와 협약을 맺는 한편 지역내 기업체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인턴지원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채용이 안 된 학생들은 성북구 일자리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취업을 독려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특성화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각 학교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을 살리고 기업 또한 원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재와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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