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는 내달 1일부터 너릿재 옛길(선교~너릿재 정상)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4일 밝혔다.무등산국립공원 승격 이후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자전거 이용자 또한 크게 늘어나 차량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동구는 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에 충분한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너릿재 옛길 선교~너릿재 정상(화순 경계) 2.3㎞구간에 대해 차량통행금지를 전면 실시한다.동구 관계자는 “너릿재 옛길 차량통행금지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산림과 어우러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꿔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지난 2012년 주민들에게 너릿재 옛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고자 1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과 주차장, 각종 편의시설물 설치 등 ‘너릿재 명품 숲길’을 조성한 바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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