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양봉농가에게 벌꿀생산 기자재를 지원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양봉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양봉농가 꿀벌생산 기자재를 적기(2015. 4월 중)에 지원한 결과 관내 양봉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꿀벌은 벌집에 꿀이 차면 일을 안하는 습성이 있어 아카시아 꽃이 필 시기에는 적기에 채밀을 하지 않을 경우 꿀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본다.그동안 순천지역 양봉농가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동채밀기와 벌통의 소초광(벌집틀) 대부분이 노후화 된데다 구형채밀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벌꿀생산의 불편함과 채밀 시간 지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양봉 기자재 공급을 통한 양봉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벌꿀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1억4000만원을 들여 자동채밀기 25대는 25농가에, 소초광(벌집틀) 31,000매는 230 농가에 각각 공급했다.특히 시는 자동채밀기와 벌집용 소초광은 꿀벌들이 꿀을 본격적으로 채밀(물어오는)하는 시기 이전에 공급함으로써 양봉농가가 적기(아카시 개화시기)에 꿀을 신속하게 꿀을 채취할 수 있게 하는 등 양질의 벌꿀 생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는 꿀벌 폐사 등 양봉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꿀벌에 흔히 발생하는 응애류와 노제마 병 방역약품을 지난 3월에 양봉농가에 공급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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