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방건강증진센터 주민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복부 뜸 시술과 찾아가는 한방방문진료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초 문을 연 서대문구 한방건강증진센터(세검정로1길 45)가 건강상담, 침, 복부 뜸, 금연침 시술 등을 통해 주민건강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특히 ‘복부 뜸’과 ‘찾아가는 한방방문진료’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센터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와 연계해 ‘복부 뜸’과 식욕억제에 도움이 되는 이침(귀에 맞는 침) 시술을 병행함으로써 대사증후군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또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한방방문진료를 주 3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침 시술과 건강상담을 하고 한방약제(과립형)를 제공한다.센터는 주 1회 가좌보건지소에서 재활 한방진료도 실시한다. 뇌병변 및 지체장애 환자에게 침 시술과 한방약제를 제공하는데 환자에게는 재활치료와 한방진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대문구 한방건강증진센터 진료 모습<br />

센터는 아울러 한방 관련 의학상식과 건강관리법을 한의사가 직접 강의하는 한방건강교실을 연 2회 열어 주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풀어준다.지난해 2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방문환자 만 천여 명을 포함해 총인원 만 3000여 명이 센터를 이용했다.이 곳에서는 한의사 2명이 진료한다. 서울시민으로 만 65세 이상이거나 의료급여 1· 2급 수급자, 장애인은 무료며 그 외에는 기본 1100원부터 비용을 부담한다.서대문구 한방건강증진센터 2층과 3층에는 홍은1동 자치회관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요가, 댄스스포츠, 헬스, 탁구, 장구, 노래, 서예 교실 등 30개 반이 운영되는데 57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한방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한 주민들이 육체와 정신 건강을 함께 증진하는 데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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