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인권 관련 정책 등 심의·자문기구인 인권위원회 구성, 위원 공개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동작구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 7명을 공개모집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번에 구성되는 인권위원회는 구에서 추진하는 인권 관련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조정하거나 주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구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3년12월 제정된 ‘동작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되는 심의·자문 기구다.위원회는 ▲인권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과 평가에 관한 사항 ▲인권실태, 인권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 의견제시 ▲인권침해 감시, 진정에 관한 사항 검토 및 권고의 의견제시 ▲인권 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심의와 자문을 맡는다.위원회는 15명 이내로 구성, 이 가운데 구의회 추천 등을 제외한 7명이 공개모집 대상이다. 임기는 2년이다.신청자격은 동작구 주민으로서 인권증진에 관한 소양과 경험이 풍부하거나, 인권 관련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자이다접수기간은 5월6~ 12일.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고시/공고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ea7474@dongjak.go.kr) 또는 우편(동작구 장승배기로 161 동작구청 감사담당관 조사인권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5월말에 발표되며, 6월초 위촉장 수여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구승희 감사담당관은 “인권위원회 구성을 통해 구의 행정업무와 관련한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에 대한 감시나 권고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감사담당관(☎820-1473)구는 인권위원회 구성과 함께 올 상반기까지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교육, 보건, 안전 등에 대한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인권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