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현대홈쇼핑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현대홈쇼핑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한 286억원이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19억원에 그쳤다.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또한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쇼핑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TV쇼핑 취급고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마진하락은 구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소비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선다면 절대적인 관점에서 영업도 개선되겠지만 그 이유로 시장대비 상대적인 기업가치 상승 또는 주가의 상대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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