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4일 서천군과 자율학기제 테마형상품 개발 협약…지형·지질 따른 생물 관찰·분류하는 과학적 체험 및 지역민들 어업방식과 식문화체험 등 5개 코스 선보여
노박래(왼쪽) 서천군수와 김상규 조달청장이 '서천금강하구생태학습여행 서비스상품 구매 및 홍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하구생태학습’ 여행상품을 나라장터를 통해서도 살 수 있다.조달청은 ‘지역관광상품’서비스 개발의 하나로 충남 서천지역의 ‘금강하구생태학습’ 여행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올려 판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날 오전 서천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서비스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이 상품은 지난 3월23일 군산 역사문화탐방상품에 이어 국가기관(조달청)-지방자치단체(서천군)가 소통과 협업으로 개발된 두 번째 여행상품이다.학생은 물론 정부·공공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자의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나라장터에 들어가 종합쇼핑몰→여행상품→여행서비스(서천)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금강하구 생태학습’ 상품은 금강하구갯벌의 지형·지질에 따른 생물을 관찰·분류하는 과학적 체험과 지역민들의 어업방식과 식문화를 체험해보는 5개 코스로 돼있다.
노박래 서천군수, 김상규 조달청장 등 양쪽 기관 관계자들이 '서천금강하구생태학습여행 서비스상품 구매 및 홍보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행대상에 따라 ▲초등학생 : 금강하구 물새 의식주(1인당 비용 3300원) ▲청소년 : 서천갯벌, 넌 누구냐?(5500원), 지구계 연결하기(7700원) ▲어른 : 금강길목 장항스테이(8800원), 금강에서 갯벌까지(8800원) 등으로 코스와 금액이 다르다. 20명 이상 단체로 운영되며 교통비와 식사비는 참여기관이, 버스운전기사 식비는 서천군이 낸다.‘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서비스상품은 교육부가 권장하는 자율학기제 테마형여행상품이다. 자연환경해설사의 동반·해설로 교육적 효과가 높고 지자체와의 직접계약으로 안전·신뢰성, 경제성이 높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김상규 조달청장은 “이 여행상품 대상지역이 군산시와 금강을 사이에 둔 곳으로 두 지역을 연계한 여러 여행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 지역관광상품의 공공기관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학기제’란?내년부터 중학교 3년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 조사·토론·실습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율성 높은 수업을 하도록 돼있는 교육제도를 말한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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