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일 기업은행에 대해 1분기 탁월한 마진 방어와 판관비 관리 능력 개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367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2.7% 상회했다.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이유로 "양호한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통한 이자이익 유지, 배당수익,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이어 "과거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였던 은행 판관비는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치며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NIM 하락 압력이 타행대비 낮은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사업 모델에 따른 높은 ROE, 정부 소유 은행으로써 타행대비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 목표주가 1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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