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실전전개단계, 제대로 살핀다

"광주U대회 조직위, 25개 경기장·시설 점검""현장 전개 착수실태, 문제점 보완으로 성공개최 만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가 대회 개막을 두달여 앞두고 테스트이벤트와 맞물려 경기장·비경기장 시설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하면서 대회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장점검은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2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경기시설은 단체종목의 경우 결승경기장을 중심으로, 개인종목은 전체 종목 경기장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개폐회식(광주U대회 주경기장), 선수촌, ITO빌리지, 메인미디어센터, 충주선수촌 분촌 등 비경기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 앞서 자원봉사자, 지원요원 등 운영요원에 대한 소양 및 기능교육이 실시됐고 대회기간 실전에 투입될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역할, 임무숙지가 이뤄졌다. 현장교육은 종목별 총괄 조직위 담당자인 현장매니저가 지원요원을, 지원요원이 리더자원봉사자를, 리더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자를 교육하는 단계로 진행된다.이번 점검에서 현장운영 책임자의 업무숙지, 일일보고 체계 및 비상연락망, 인력 구성의 적정성, 기능실 및 소요물자 적정성, VIP·선수·미디어·심판진·관람객 대상별 이동경로 등을 확인한다.특히, 돌발상황에 대한 매뉴얼과 문제점 위주의 현장상황 점검이 이뤄져, 경기일정 변경과 결과 보고체계, 판정시비나 우천, 선수 도착지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한다. 지난 27일 조정 경기 테스트이벤트와 실전 점검을 위해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과 조직위 관계자들은 충주를 찾아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U대회 선수촌 분촌인 충주건설경영연수원을 둘러보고 경기운영은 물론 인력, 물자, 식음료, 선수촌, 수송, 안전 등 대회 전 분야에 걸쳐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충주 선수촌 분촌 점검 결과, 선수들이 묵을 방에 엑스트라베드가 설치되면서 선수들의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조직위는 타 대회 사례를 비교해 선수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조직위는 이번 마지막 현장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문제점 위주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기능별 최종 리허설과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다.김윤석 사무총장은 “테스트이벤트와 함께 경기장과 경기운영 현황을 집중 적으로 살피고, 수송과 식음료, 숙박 등 지원분야도 함께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현장별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 개선·보완 조치해 대회를 완벽하게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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