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컵 아나운서. 사진=NHK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의 여성 아나운서가 자신의 큰 가슴을 지적하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퇴사를 결심, 모델의 길로 들어섰다.최근 다수의 일본 매체는 NHK 뉴스 아나운서 토모카 타케나카(33)가 아나운서직을 그만두고 모델로 전향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다케나카는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의 방송국을 거쳐 2008년부터 NHK 오키나와 방송국에 입사한 재원. 그런 그가 루머에 시달렸던 건 'G컵'의 큰 가슴 사이즈 때문이다. 타케나카는 뉴스 진행 시 노출을 최소화한 의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로부터 'G컵 아나운서', '파인애플 가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가슴밖에 안 보인다" "아침뉴스에 어울리지 않는다" "밤에는 또 다른 직업이 있는 게 아니냐" 등의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다케나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큰 가슴으로 인해 직장에서도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며 "고민 끝에 자신의 껍질을 찢고 싶어서 사진집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다케나카는 1일 오키나와 현 내 서점과 편의점에 사진집 'Asakura Tomoka'를 발간했다. 노출 수위가 높진 않지만 NHK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과 큰 가슴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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