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진구청장실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서울광진우체국, 한전산업개발 성동지점과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서울광진우체국(국장 정혁), 한전산업개발 성동지점(지점장 윤석희)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찾아가는 방문복지 활성화를 위해 우편 집배원, 전기 검침원과 함께 위기가정 상시발굴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7일 오후 2시30분 구청장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정혁 서울광진우체국장, 윤석희 한전산업개발 성동지점장 등 관계자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 및 신고하는데 협력하고 구청 복지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왼쪽)과 정혁 서울광진우체국장
서울광진우체국과 한전산업개발 성동지점은 협약체결 즉시 광진구 지역 내 위기가정 발굴 사업을 시작한다. 방법은 우편 집배원과 전기 검침원이 가정방문 시 위기상황이 의심되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이 발견되면 구청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담당 공무원은 신고 받은 접수 건에 대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자 조사 후 구는 지원방법을 검토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긴급 지원 등 해당 가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일반기업의 후원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복지정책 뿐 아니라 민간기관과 이웃들의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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