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27일 현대위아에 대해 현대차그룹 내에서 성장을 담당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이윤석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증가와 성장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분기부터 완성차의 최대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차량부품 부문의 실적 회복세를 기대해볼 수 있고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세에 따른 부변속기 등 핵심부품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중국법인 터보차져 모듈 사업이 북경현대를 시작으로 동풍열달기아까지 확대될 예정이고 2분기부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완공된 서산공장에서 터보차져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멕시코 등 완성차 증설 일정에 맞춰진 생산능력 향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1분기 현대위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3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 4.6% 상회한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소재매출 부문 합병으로 외형은 커졌으나 비우호적인 환율 흐름, 멕시코 신설 법인에 대한 고정비 상승, 완성차 판매량 감소로 엔진 등 주요 매출 감소가 마진하락의 주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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