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한미약품이 미국암학회에서 내성표적 항암신약(HM61713)과 차세대 RAF <br /> 저해 표적항암신약(HM95573)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br />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HM61713'라는 신약은 암세포 성장에 관련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항암 신약이다. 현재 폐암치료제로 사용하는 이레사나 타세바를 투약한 뒤 나타나는 내성과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한미약품은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HM61713 투약 용량에 따른 인체에서의 효력 용량을 예측했다. 국내 1/2상을 진행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확인했다.한미약품은 기존항암제에 내성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변이 'T790M'에 내성이 나타난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와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이고,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는 1차 치료제로 투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국내 임상 2상도 함께하고 있다. 이날 'HM95573'이라는 신약의 작용기전과 고형암에 대한 전임상 결과 2편도 함께 발표됐다. 이 약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RAF'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로 이 역시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흑색종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AF'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암제 젤보라프와 타판리 등 기존의 치료제보다 우수한 약효과 부작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귀현 상무이사는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임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