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흥행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43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8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조223억원 전년대비 25.7% 늘었고, 순이익은 475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당초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53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62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에 내놓은 실적은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종전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 전 내놓은 분석에서 "올해 아이폰 출하량 증가율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애플워치의 출하량 증가 덕분에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아이폰 및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 하반기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며 "애플의 모멘텀은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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