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그리스와 국제채권단 실무진이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유로(약 8조4000억원) 지원을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했다고 그리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국제채권단 '트로이카'의 실무진은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평가해 오는 24일 열릴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보고한다. 그러나 그리스와 채권단 실무진이 연금과 민영화, 노동관계법, 부가가치세율 인상 등 4대 쟁점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회의에서 채권단이 분할금 지원에 합의할 가능성 역시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