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맞춤형 섬 재난·재해 긴급대응 시스템’으로 국비 10억 확보

[아시아경제 전세종]신안군이 녟년 U-서비스 지원사업 과제 공모’에 제출한 ‘맞춤형 섬 재난·재해 긴급대응 시스템’이 재난사고 대응분야 시범과제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신안군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육·해상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행자부가 시행하는 ‘U-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앙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IoT, o2o 등 최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사업과제를 공모해 1차 심사 및 2차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당 8억~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군은 지난 2월 10일 ‘맞춤형 섬 재난·재해 긴급대응 시스템’을 공모과제로 제안, 전국 78개 제안사업 중 1차 사업계획서 평가와 2차 제안서 발표 및 질의응답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올해 전국에서 5개의 사업과제만이 선정됐는데 신안군이 제안한 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안군은 도서 특성상 매년 증가하는 태풍·산불·집중호우 등의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되고 있으나 사전대응 및 조기대응력에서 육지보다 취약했다. 그러나 이번 제안과제로 재난·재해 발생 때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길호 군수는 “‘맞춤형 섬 재난·재해 긴급대응시스템’을 이용해 유관기관과 능동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낙도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주민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까지 군 전체가 긴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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