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부선.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라디오스타'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투쟁에 대해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 이에 과거 김부선의 난방 비리 폭로 사건에 새삼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앵그리피플-화가 난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부선, 김흥국, 이훈,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부선은 "안녕하세요. 제주도가 낳은 '난방 투사' 김부선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부선은 '난방투사'로 고군분투한 것과 관련해 "칸, 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에 나를 위한 모금이 왔다"며 "890만원을 모았다. 변호사 비용인 1000만원만 모금하겠다고 했다. 그걸로 지금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김흥국이 "아직도 끝난 게 아니냐"고 묻자 김부선은 "그러니까. 괜히 했다 싶기도 하다"며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부선법' 입법을 예고했다. 조만간 '김부선법'이 들어갈 것이다. 그럼 난 떠나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부선의 '난방 비리 폭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해 9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옥수동 모 아파트가 중앙난방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겨울에도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성동구와 서울시가 해당 아파트 53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7개월간 부과된 1만4472건의 난방비 중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