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개인 육종가 지원

이상인 센터장, 직접 찾아가 기술 도움…올해 초 화성 목이(버섯)농장, 이달 7일 산초나무(하동), 호두와 피칸(순창) 품종 육종가 찾아가 새 품종 개발법 및 품종출원 이해 도와

지난해 12월 열린 '산림식물품종보호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개인 육종가(育種家, 품종을 길러서 자라게 하는 기술자)를 적극 돕고 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여러 신품종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 육종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품종관리센터는 해마다 개인 육종가에게 기술을 돕는 ‘찾아가는 현장지원 상담’을 해왔다. 특히, 올부터는 이상인 센터장이 육종가를 찾아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 신품종 수를 늘릴 예정이다.

농가를 찾아가 해주고 있는 '신품종 육종 현장컨설팅' 모습

이상인 센터장은 올해 초 경기도 화성에 있는 목이(버섯)농장을 찾은데 이어 이달 7일엔 산초나무(경남 하동), 호두와 피칸(전북 순창) 품종을 기르고 있는 육종가를 찾아가 새 품종 개발법과 품종출원 이해를 도왔다.한편 지난해까지 출원한 신품종 242건 중 개인 육종가 비율은 45%, 국가연구기관은 30%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품종 개발연구가 국가중심에서 개인과 기업중심인 ‘선진국 형태’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상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개인 육종가를 통해 가치 있는 품종이 많이 개발될 수 있게 국내·외 출원지원금 지급, 외국선진육종가 방문, 교육프로그램 등 갖가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선진 육종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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