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작구 보건소 심리상담센터
이는 그간 구에서 진행해오던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대한 선별검사에 더해 보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심리상담센터 상담은 선별검사·심리검사, 초기평가, 심리상담 등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대상자는 문제에 따라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등 선별검사와 성격유형검사(MBTI), 다면적인성검사(MMPI) 등 심리검사를 받게 된다.이어 검사결과와 초기평가에 따라 심리상담이 진행된다. 상담내용은 직장 스트레스, 여성·노인 우울, 부부·고부갈등, 학교부적응, 대인관계 어려움 등 다양하다. 단기상담은 3~4회, 지속상담은 5~10회까지 이루어진다.위진아 정신보건임상심리사는 “정서적인 문제나 심리적인 불안함을 혼자서 감당하기 보다는 상담을 통해 원인을 알고 함께 나누는 게 해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심리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작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제(☎820-9638)로 운영되며 보건소 1층 심리상담센터로 내방하면 된다. 상담비용은 무료다 동작구 보건소 정남숙 건강관리과장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보건소에 들르셔서 마음속에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심리상담센터는 주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 12월 노량진동으로 이전·확장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