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5년도 국가 무료 암 수검자를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화순군은 검진기관을 찾기 어려운 검진대상자를 위해 광주·전남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3개 읍면 보건지소와 복지회관에서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검진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표를 받은 사람이(홀수년도 출생자) 해당되며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 될 경우 치료비도 지원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 검진여부가 치료의 예후를 결정해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2015년 검진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된 암검진표를 지참해 이동검진의료기관과 관내 검진의료기관에서 빠짐없이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화순군 보건소는 지난해 9450명을 대상으로 국가 5대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신규 암환자 48명을 추가 등록, 치료비 지원은 물론 이들을 재가암환자로 등록해 영양관리 등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저소득 암환자 147명에게 9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해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줬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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