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사장 사고 예방 안전 교육

공사 관계자, 구청 공무원 대상 사례 위주 안전교육 실시 및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21일 오후 3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건축공사장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건축공사장 사고는 대부분 5인 미만의 소규모 공사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이는 대규모 건설공사장에 비해 근로자 안전의식 부족, 안전수칙 미준수, 부주의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중랑구 지역에는 152곳의 건축공사장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88%가 6층 이하 소규모 주거용 건축공사장이다. 구는 이런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건축주, 시공자, 감리자 등 지역 내 소규모 건축공사장 관계자와 공사 관련부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 소규모 건축공사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동영상과 PT자료를 활용해 이뤄진다. 강의는 조정호 건설공제조합 건설안전관리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중랑구 건축 현안업무 및 공사 관련 최근 법령개정 내용 소개와 더불어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각종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신 건축디자인과장은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안전의식을 재확립, 사고 예방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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