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여섯 경기째 침묵했다. 가고시마구장에서 12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여섯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119에서 0.109(46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팀도 0-1로 졌다. 니혼햄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한 이대호는 1회 1사 만루에서 시속 154㎞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렸지만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1루를 비웠던 주자 야나기타 유키마저 함께 아웃돼 그대로 찬스가 물거품이 됐다. 이대호에겐 시즌 세 번째 병살타. 타격감은 그 뒤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4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 2사 2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9회 주자 없는 2사에서는 상대 마무리 마스이 히로토시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