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그룹, 신사동 포도플라자 빌딩 150억원에 매각

동아원그룹, 빠른 속도로 사업 구조조정 진행 중…지난 10일 포도플라자도 매각[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동아원그룹 관계사인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이 서울 신사동의 포도플라자를 150억원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동아원그룹은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사인 FMK와 논현동 빌딩을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당진탱크터미널 매각 등을 포함해 빠른 속도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회사측은 “매각 대금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그룹 비 핵심 분야의 자산 매각을 마무리해 유동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도플라자는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는 지하 2층∼지상 7층의 규모의 건물로, 포도나무를 형상화한 외형의 와인복합문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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