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한국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정관리회기(ECOSOC Coordination and Management Meetings)에서 3년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이 유엔 통계위원회 위원국이 된 것은 지난 2004~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유엔 통계위원회는 인구·보건·소득·무역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계적 지원을 결정하고 관련 기준을 설정한다. 매년 160여개국과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연다.앞으로 한국은 지역별로 선출된 총 24개 위원국 중 중국·일본·카타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통계청이 웰빙측정, 양성평등, 정보통신 등 글로벌 통계 이니셔티브 확산에 노력했고 국제회의 개최, 개도국 지원 등 적극적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통계청은 이번 임기 중 유엔 통계위원회가 올해 이후의 '새천년개발목표(Post-2015 MDG)' 의제를 확정하고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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