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6일부터 전남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유진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65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의 가정에 방문해 관절운동,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허약 예방 프로그램을 주1회 10주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물리치료사가 어깨, 엉덩이, 허리 관절의 각도를 직접 측정하고 대상자에 맞게 관절운동, 공기압마사지, 키네시오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참여한 곡성읍 학정리 박 모(남· 80)씨는 “밖에 나가기도 힘든데 집에까지 직접 와서 물리치료를 해주니 사람이 오는 게 반가워서라도 아픈 곳이 낫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을 중심으로 체조교실 등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각 가정마다 가까운 경로당조차 못나오고 소외된 거동불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곡성군 노인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장기적인 요양상태를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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