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석희 앵커가 충암고 급식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앵커 브리핑'에서 '우주의 중심은 어디?'를 주목해야 할 문장으로 선정하고 충암고 급식비 논란을 언급했다.손석희 앵커는 "한국인에게 유독 중요한 것, 밥이다"며 "밥은 사람의 마음을 대신하기도 하고 인사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또 '밥 한번 먹자'는 친교의 의미로 쓰이며 누군가를 걱정할 때는 '밥은 먹고 다니느냐'고 묻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충암고 급식비 논란으로 화제를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른바 '급식비 검문'이 있었다. 친구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벌어진 교감선생님의 눈칫밥이었다"며 "뭔가 다른 사정이 있어서 그러셨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손석희 앵커는 "선별 급식이 돼도 학생들의 마음은 다치지 않게 하겠다던 일부의 주장이 무색해진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울 충암고등학교 교감이 지난 2일 학교 임시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들에게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 본다. 꺼져라" 등의 발언을 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고 보도했다.충암고 급식비 논란이 점점 커지자 충암고 교장과 해당 교감은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교육청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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