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e시스템 · 자기진단제도 ·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4년 서울시 종합청렴도 평가 최우수구’ ‘2013~2014년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청렴 1등구'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공직자비리 사전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구는 효과적인 통제체계가 미흡한 기존 감사제도 한계를 극복하고 행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3년 관련 규칙을 제정한 후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자기진단업무 발굴, 내부통제 위원회 구성 및 실무위원회 회의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부터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분야별 중점 방향을 세우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청백-e시스템 정착 및 성과 도출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체제를 정비, 직원상시교육 강화, 시스템을 활용한 감사기능을 강화한다. 청백-e시스템은 구에서 사용하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5대 주요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예방행정 프로그램을 구축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오류나 비리를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담당자와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 경보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비리 발생 개연성이 있는 업무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의 적절한 수행 여부를 진단하는 자기진단제도의 대상업무 추가 발굴, 관리시스템 점검 등 효과성 증대를 위한 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의 합리적인 배점 기준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각종 청렴활동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성과관리계획 공통지표로 선정해 부서 간 선의 경쟁을 유도,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부서 및 직원 선정, 우수사례 발굴·전파,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성문식 감사담당관은 “그 동안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며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감사담당관 (☎2094-021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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