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만나는 국토장관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늘려달라'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국내 건설관련 협·단체 13곳과 조찬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국토부가 7일 전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최근 건설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의 수익성 지표가 여전히 어려운 만큼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계획이다.아울러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과 관련해 공급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최근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기로 했다.유 장관은 또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입찰담합을 막기 위해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건설업계 역시 현장 안전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지역을 순방한 후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관련 협·단체 13곳이 참석해 최근 업계 동향과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 장관이 국내 건설업계와 직접 얼굴을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취임한 이후 서민주거실태 현장점검 차 영구임대주택을 비롯해 가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소양강댐, 현장 안전관리 점검 차 시흥 공사현장 등을 찾은 적이 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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