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영필 에이블씨엔씨(브랜드 미샤) 회장의 보유 자사 지분이 7년 연속 이어 온 주식배당으로 400만주를 넘어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서 회장이 주식배당으로 직전 보고 대비 37만2000주 증가한 409만2005주(지분율 29.22%)를 소유하게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8년부터 현금배당과 10%의 주식배당을 매년 실시해왔다. 이광열 부사장도 8434주가 증가한 9만2775주(지분율 0.66%)를 보유하게 됐다.다만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0.43% 감소한 29.88%(418만4780주)가 됐다. 특수관계인이었던 서 대표의 두 자녀가 작년 9월 보유주식 전량(각 3만812주)을 장내매도해서다. 2008년 장내매수로 처음 에이블씨엔씨 주식을 보유하게 된 두 자녀는 이후 주식배당만으로도 보유 주식수가 각 9109주씩 늘었다. 공시된 변경일 종가 기준 주식배당에 따른 평가액만 2억7000만원 규모다. 한편 업계 경쟁 심화 및 판관비 부담으로 수익성 저하를 겪어온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3분기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이어진 4분기 영업이익도 전기대비 1290% 개선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