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숙면 코밴드·코골이 방지 제품 판매 각각 4배, 3배 이상 급증
G마켓 퓨어덤 코밴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춘곤증 예방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지면서 ‘웰슬리핑’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관련 품목의 판매가 늘고 있다.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3월25~31일) 숙면 코밴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33%) 급증했다. 숙면 코밴드는 콧등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잠잘 때 원활한 호흡을 도와주는 상품이다. G마켓 대표 상품으로는 ‘퓨어덤 코밴드’(10개, 3900원), ‘바이텍 브리드라이트 코밴드’(12개*3팩, 2만3000원) 등이 있다.심한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입벌림 방지 마스크, 코골이 방지 스프레이 등 ‘코골이 방지’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243%) 증가했다. 주위의 빛이나 소음을 차단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면안대와 귀마개 판매는 각각 193%, 118% 증가했다.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춘곤증 극복에 효과적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G마켓에서는 등받이쿠션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106%) 증가했고, 목쿠션·목베개 판매는 19% 증가했다.낮잠을 못 자는 사람들을 위한 군것질거리도 판매가 늘어 사탕은 전년 대비 48%, 캐러멜은 50% 증가했다. 피로 회복에 좋은 자양강장드링크와 비타민·식이섬유드링크 판매도 각각 191%, 62% 증가했다.이에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에서는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나로그 졸음운전 방지 뷰메이트’(DL220A)는 30% 할인된 11만7600원에 판매한다. 눈 감는 시간을 계산하고 운전자의 전방주시 자세를 벗어난 이상 동작을 감지해 경고 해준다.G마켓 관계자는 “춘곤증 시즌인데다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웰슬리핑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쏟아지는 졸음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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