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손흥민 몸 값 공개…''헉!' 이 정도야?'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23·레버쿠젠)에 대한 현지의 평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2일 독일 언론 빌트는 레버쿠젠 주요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바이아웃이란, 이적시장에서 해당 선수만 동의한다면 원 구단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2250만 유로(약 267억원)다. 팀내 에이스로 꼽히는 카림 벨라라비의 2200만 유로(약 260억원)를 능가한다. 이 외에 GK 베른트 레노가 1800만 유로(약 213억원), 중원의 살림꾼 라스 벤더가 1500만 유로(약 178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록했다.현재 267억원에 달하는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벨라라비를 뛰어넘는 팀내 최고액이다. 현 실력과 잠재력을 더한 종합적 가치에서 팀내 최고로 인정받은 것.2013년 레버쿠젠 이적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18억원)였다. 현 바이아웃 금액은 당시 이적료의 2배가 넘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올시즌 16골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손흥민은 올시즌 4골을 더 추가하면 '차붐' 차범근의 한국인 한시즌 최다골 기록(19골)도 깨뜨리게 된다.한편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오는 4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함부르크 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2013년 11월 친정팀 함부르크 전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어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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