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어디로 갔나…아리랑호가 찍은 소양강 가뭄

항우연, 2012년과 2015년 위성 사진 비교

▲올해 3월 촬영한 소앙강. 오랜 가뭄으로 강바닥이 보인다.[사진제공=아리랑 3호/항우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보는 우리나라 가뭄이 심상치 않다. 강바닥은 말라붙었고 목이 타는 듯 하다. 2012년과 2015년 소양강의 달라진 모습에서 가뭄의 현재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소양강은 오랜 가뭄으로 땅이 쩍쩍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31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가 최근 촬영한 소양강댐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촬영한 이 영상에는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마른 강바닥을 드러낸 소양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아리랑 2호가 2012년 4월 찍은 소양강은 푸른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목적실용위성2호(2006년7월28일발사)는 해상도 1m, 3호(2012년5월18일 발사)는 해상도 70㎝이다.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 탑재 지구관측위성으로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2년 4월에 촬영된 소양강. 푸른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사진제공=아리랑 2호/항우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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