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실태조사 결과 우수사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운영하고 있는 ‘소셜TV 서비스’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실태조사(2013~2014)결과 ‘강서구 소셜TV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셜TV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구정과 각종 행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방통융합 서비스 중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이다. 즉, 구청의 인터넷 방송 ‘i강서TV’를 구민들이 더욱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유튜브, 다음TV팟, 유스트림과 같은 소셜 채널을 개설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구민 영상기자 뉴스,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맛집,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를 모마일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얻을 수 있다.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실태조사는 279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프라, 서비스, 활용 등 3개 영역에서 법·제도, 시스템, 매체다양성, 콘텐츠 활용도, 서비스 참여도 등 8개 지표로 구분해 실시됐다. 위 지표에 따라 공공행정, 교육, 미디어, 관광, 복지, 지역경제활성화, 교통 등 총 7개 분야별로 1개 기관씩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서구는 공공행정분야로 선정됐으며, 매체 다양성과 컨텐츠 활용도, 서비스 참여도에서 타 지자체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셜TV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7개 자치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회 수도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에 업로드된 콘텐츠 수만 현재 1092건으로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 차이가 난다. 조회수도 조사 당시 자치구 평균이 1만5000여 건인데 비해 강서구는 12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이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철저한 통계 분석과 시청자 요구의 면밀한 파악을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 2009년 지자체 최초로 인터넷 방송 ‘i강서TV’를 개국하며, 방통융합 공공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의 기반이 중요해지자 온라인을 통한 구민 소통 전략으로 ‘소셜TV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매체 운영을 떠나 정보전달 주체가 구민이 되도록 유도해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구동간부회의 실시간 방송은 주민들에게 구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강서구청 소셜TV 서비스’는 방통융합 기술을 구민과 소통하는 훌륭한 도구로 활용하는 좋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병득 공보전산과장은 “‘강서구 소셜 TV 서비스’는 기존 단방향의 홍보를 탈피해 양방향의 소통의 창구로써 사용자 중심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소설TV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우수사례집’에 수록, 전국 지차제 공공기관에 배포돼 방통융합서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서구 공보전산과(☎2600-664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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