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각 프로젝트별 원가절감 성과 가시적'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임병용 GS건설 대표는 27일 "각 사업 프로젝트 단위별로 최초 사업구상단계부터 영업, 설계, 시공 등 각 부문에서 원가구조 혁신활동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원가구조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현업에서는 다양한 원가혁신활동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검증하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부의 건설ㆍ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국내 수주는 다소 늘어나지만 해외수주 시장은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임 대표는 내다봤다. 유가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산유국인 중동지역 발주가 줄어든 때문이다. 임 대표는 원가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고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등 효율적으로 조직을 꾸려나가겠다고 했다.본업인 시공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꾸준히 추진키로 했다. 임 대표는 "시공역량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직영체제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술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며 "사업지원을 체계적으로 해 본업 역량이 배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S건설은 이날 공개한 영업보고서에서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프로젝트 수행체계를 선진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HR(human resources, 인적자원)' 시스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파격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진병화 사외이사가 재선임되고 LG전자 사장 출신 김종은씨는 신규 선임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이 100억원으로 정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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