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화장실서 여중생 성폭행…'친구사이 고교생이 몹쓸짓'

충남 논산 대형마트 화장실서 여중생 성폭행 사건 발생…'CCTV 4대 모두 불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남 논산의 한 대형마트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 사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한 여중생 가족이 "논산시 한 대형마트 남자화장실에서 고교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이 피해 여중생 측은 "이달 초순 다른 고교생으로부터 또 다른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을 함께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중생이 가해자로 지목한 남학생 두 명은 친구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7시30분께 논산 모 대형마트 지상 3층 남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범행 장소 주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4대중 3대는 고장났고, 1대는 화장실과 방향이 달라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여중생이 범죄 장소로 특정한 대형마트 매장은 직원을 포함해 오가는 사람이 많았지만 성범죄 발생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피해 여중생은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 여중생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친 두 고교생을 입건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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