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 제조업 및 비제조업 3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1.6을 기록해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중기중앙회 측은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서비스업의 내수 부진 지속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제조업의 경우 전월보다 1.3포인트 오른 92.6을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2.8포인트 내린 90.9에 머물렀다.업종별로도 음료(104.3→113.3), 목재 및 나무제품(80.8→94.2),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90.7→98.6) 등 13개 제조업종에서 상승한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93.6→88.5), 교육서비스업(102.3→93.2) 등 7개 비제조업종은 내림세로 대조를 보였다.3월 업황실적은 전월보다 7.1포인트 상승한 83.4를 기록했다.지난달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2%)으로 3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7.0%), 인건비 상승(33.6%)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2월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39.6%로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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