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도레이케미칼 목표가↑···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도레이케미칼에 대해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일본 본사와 회계 방식을 통일하기 위해 3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해 올해 1분기 실적은 2015회계연도,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2016회계연도로 인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계적 착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도레이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2억원과 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개 분기만 반영돼 연도별 비교가 어렵다”면서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1.7% 감소, 영업이익은 62.1% 상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3월 결산 기준 매출 9745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 12월 결산으로 계산하면 매출 1조800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월 결산을 앞두고 일회성 비용 처리 및 재고 소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변동성도 커졌다”면서 “단기 실적 우려는 생겼지만 3분기 저융점섬유(LMF)·4분기 중국 필터 증설에 따른 성장 모멘텀으로 중장기 실적에 대한 믿음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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