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체험관·아열대관 등 ‘힐링농업의 장’마련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5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내실 있는 전시관 운영을 위해 ‘힐링농업의 장 착수보고회’를 2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힐링농업의 장은 박람회를 방문하는 도시 소비자와 농업을 체험하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8개 전시관 중 식물 콘텐츠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로 힐링체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이번 착수보고회에선 최경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연구개발·기술지원국장, 과·소장 등 식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연출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힐링농업의 장’은 체험관과 아열대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되며, 자연을 통한 사람과 지구의 치유 등을 주제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힐링체험관에서는 농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농업, 미국·프랑스·네덜란드·쿠바·우리나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고, 현대문명에서 유발되는 산업 폐기물과 폐자재를 활용한 치유의집, 대규모 베고니아 정원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힐링체험관Ⅰ은 맨하탄의 러브파크팜, 캐나다의 커뮤니티 가든, 쿠바의 도시농업, 독일의 작은정원, 영국의 임대형 텃밭, 네덜란드의 레스토랑 정원, 모스크바의 주말농장 겸 별장, 일본의 시민농원, 우리나라의 노들섬 등 도시농업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식물과 영상·음악 등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농업을 예술로 승화시켜 관람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기회를 제공, 박람회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정부(기획재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18일간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나주에 소재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외국인 3만 5천여 명을 비롯한 7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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