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부모님께서 "하버드 나와서 웬 아나운서냐"며 직업 반대하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리랜서 아나운서 신아영(사진)이 부모님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놨다.24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하버드 출신 아나운서 신아영을 비롯해 카이스트 출신 연기자 윤소희, 서강대학교에 합격해 주목 받은 아역 출신 연기자 남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택시' MC 오만석은 윤소희 남지현 신아영에게 "'뇌섹녀'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신아영에게 "명문 대학인 하버드를 졸업해서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데 집안에서 반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이에 신아영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너무 싫어하신다"면서 "부모님이 '아영아 우리가 뭐 잘못했니?'란 말까지 하셨다"고 고백했다.신아영은 "나는 그 말을 3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듣는다"며 "하버드 나와서 왜 아나운서 하냐고 묻는데 오히려 난 '하버드 나오면 뭘 하는 게 맞는 걸까요'라고 되묻고 싶다. 맞고 틀리고가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이날 방송에서 신아영은 자신 못지않은 가족들의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신아영은 "아버지(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수석, 코넬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고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왔다. 전국에서 모의고사 1등 하신 게 지금까지도 어머니의 자부심"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신아영은 2011년 SBS ESPN(현 SBS 스포츠)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베이스볼S' 'EPL 리뷰'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출연한 tvN 예능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 서 명석한 두뇌를 뽐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초부터 SBS 스포츠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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