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女 핸드볼…코리아리그 뒤 8월께 재소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을 이끈 임영철 감독(55)은 "일부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정상에 올랐다"며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표팀은 앞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폽기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36-22로 승리했다. 대회 2연속 우승과 함께 1987년 제1회 대회 이후 역대 열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4월 SK핸드볼코리아리그와 7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끝난 뒤 8월께 재소집된다. 그리고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려면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해야 한다.그 이후 12월에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강호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임 감독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 관계자나 심판진에 한국 여자 핸드볼이 강하다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줘야 한다"고 했다.귀국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올해 SK핸드볼코리아에는 남자 다섯 개 팀, 여자 여덟 개 팀이 참가해 석달 동안 우승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한편 지난해에는 남자부의 웰컴론코로사, 여자부의 인천광역시청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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