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9% 상승한 3908억원으로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MLCC는 중국 LTE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 및 고객 맞춤형 특수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선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으로 비용효율화 영향과 삼성전가 신모델 갤럭시S6향 주요 부품 출하 급증으로 2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조8053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371.5% 상승한 72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는 베트남 생산법인이 가동을 본격화면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효과와 중국향 매출 본격화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7조8000억원, 영업익은 3908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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