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남도 방문의 해’선포

'23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협약…관광 활성화 기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 세 번째부터),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23일 광주시청에서「남도 방문의 해」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세계대나무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4대 국제대회를 앞두고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올해를 ‘남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함께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해 지역 상생발전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는 올해 호남선 KTX 개통과 세계대나무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4대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를 ‘남도 방문의 해’로 정했다.양 시도는 이날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남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회장 추신강)와 ‘남도 방문의 해’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전국 관광 사업체의 대표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는 방한 중국 관광객의 70%를 유치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 시도는 ‘남도 방문의 해’선포를 시발점으로 올해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4대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전라남도는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이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알차게 여행하도록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를 광주 송정역, 순천역,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8개 노선으로 운행한다.힐링, 문화, 남도별미, 섬 등 6개 테마 운영여행사를 공모한 결과, 15개 여행사 35개 남도여행 으뜸상품이 선정돼 수도권·영남권 관광객을 유치한다.광주시는 5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용산~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운행하고, 자전거를 타고 광주를 여행할 수 있는 ‘씽씽 GO 광주! 자전거 타고 도시여행’도 시내 4개 코스별로 운행한다.KTX를 이용한 관광객이 광주와 인근 시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광역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또한 양 시도는 오는 5월 광주 송정역에 광주·전남 관광안내소를 개소하고, 중국 관광객 정기성 전세기 유치와, 해외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관 운영, 팸투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