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도 최종전서 1승씩 추가…문학 넥센-SK는 1-1로 비겨
프로야구 NC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사진 제공=NC 다이노스]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28)의 홈런포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시범경기를 2위로 마쳤다. KIA와 LG도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먼저 NC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의 5연승을 저지하며 시범경기 전적 7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넥센(6승 2무 3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타선에서 대타 출장한 테임즈가 8회 쐐기 쓰리런홈런 등 1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조영훈(32)과 지석훈(31)도 각각 3타수 2안타 3타점,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31)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 이민호(21)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프로야구 KIA 내야수 이범호[사진=아시아경제 DB]
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이범호(33)의 3타점을 올린 KIA가 kt를 8-2로 꺾고 2연승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5승 1무 6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범호가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한울(23)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서울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 경기에서 LG가 5회말 나온 양석환(23)의 결승 3점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10-7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범경기 7승(5째)를 거뒀다. 양석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지환(24)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각각 8회와 9회 등판한 이동현(31)과 봉중근(34)이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한편 문학구장에서는 넥센과 SK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35)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SK 선발 백인식(27)도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무승부로 넥센은 창단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1위를 마쳤고, SK는 5승 3무 4패를 기록해 단독 6위에 올랐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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