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시장 안착 성공…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온은 '오!감자 허니밀크'가 출시 20일 만에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24억원을 낱개로 환산 시 총 250만개가 팔린 셈이다. 3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인기다. 오!감자에 달콤한 꿀과 고소한 우유를 넣은 오!감자 허니밀크는 달콤 트렌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맛을 선보이며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과자의 크기가 커져 더욱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특징이다.오!감자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스틱형 감자스낵으로, 1999년 출시 이후 '맛도 모양도 별난 과자'라는 콘셉트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주고객층인 20대 여대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대학가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유의 고소한 풍미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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