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늘기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레노버가 '윈도우 10폰'을 오는 여름 출시한다.미국의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MS가 윈도우 10을 올 여름 출시하며, 윈도우 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레노버가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윈도우 10이 하반기 중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MS가 직접 공식적으로 일정까지 확인했다.윈도우 10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최신 운영체제로 모바일과 태블릿,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190여개 국가에서 111개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윈도우 10 제작에 앞서 샤오미(Xiaomi)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레노버가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이상 샤오미가 실제로 윈도우 10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기를 제작할 지는 확실치 않다.MS는 샤오미의 'Mi 4' 이용자 중 일부를 초대해 윈도우 10을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샤오미 사용자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MS 관계자는 "샤오미 유저들의 반응을 참고해 올 여름까지 윈도우10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MS는 윈도우 7·윈도우 8·윈도우 폰 8.1 운영체제를 설치한 제품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윈도우 10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